2022.06.28 (화)

학생칼럼

식목일의 작은 실천

생명력 있는 청명(淸明)의 식목일

 오는 4월 5일은 <청명>이자 <식목일>이다.

 

 먼저 <청명>은 어떤 날일까? 맑을 '청(淸)', 밝을 '명(明)'으로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으로,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다. 농사력에서는 이 <청명>무렵에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한다. 즉, 이 때에 논농사 준비 작업을 하고, 봄 밭갈이를 했다.

 청명은 관련된 속신(미신적인 신앙 관습)도 많다. "청명이나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, 그 해 농사가 잘 되고, 좋지 않으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"는 말도 있다. 제주도에서는 청명이나 한식에 산소를 돌보거나 이장(무덤을 옮기는 일)을 해도 좋다고 믿고 있다.

 

 <식목일>은 심을 '식(植)', 나무 '목(木)'으로, 나무를 심는다는 뜻으로, 애림 의식을 높이고 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날이다.

 '4월 5일'을 식목일로 정하게 된 유래 중에는, 앞서 알아본 <청명>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라는 말이 있다. 또, 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(677년 음력 2월25일, 양력 4월 5일)이자, 조선 성종이 세자와 문무백관들과 함께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(1493년 음력 3월 10일, 양력 4월 5일)과 연관이 있다고도 한다.

 

 "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(부지깽이 : 아궁이 따위에 불을 땔 때, 불을 헤치거나 끌어내거나 하는 데 쓰는 가느다란 막대기)."라는 말이 있다. 부지깽이와 같이 생명력이 다한 나무를 꽂아도 다시 살아난다 라고 할 정도로, 식물이 잘 자라는 시기라는 의미다.

 

 나무를 가꾸고, 숲을 보호해야 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은 사람들 누구나 잘 알고 있다. 하지만, 무엇을 먼저 실천해야 할지는 잘 모르는 것 같다.  오는 4월 5일, <청명>과 <식목일>의 의미를 되새기며, 화분을 하나씩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? 

 모든 것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. 화분을 키우며 생명력의 소중함을 경험하는 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!